하영린님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어머님의 종양으로 인한 시신경 증상으로 인해 걱정이 많이 되실 것으로 염려됩니다.

뇌종양의 부위가 시각정보를 담당하는 뇌 주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뇌신경은 매우 예민한 부위로, 뇌신경에 해당하는 시신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상이 덜한 부위라면 회복도 가능하지만 손상이 깊은 경우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검사적으로 명확한 구분이 어려운 특성상 앞서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본원 역시 치료 전에는 확신한 답변을 드리긴 어려우나 그 동안의 사례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서 치료를 하지 않은 때보다 증상적인 불편이 덜해진 경우들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한방적 치료를 권하는 바입니다.

시신경과 관련하여 본원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혈액 입니다. 허혈의 상태에서 시신경이 필요로 하는 산소나 영양, 수분 등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시신경은 약하게 되고 손상이 더 쉬워집니다. 때문에 내풍의 환자들이 혈액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시신경의 범위가 넓어지고 시력 손실이 커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본원에서는 소통음이라는 처방을 사용하여 내풍을 개선하고 시신경으로 혈액을 충분히 흐르도록 하는 치료를 합니다.

탁한 혈액 속의 혈전은 풀어헤치고 신선하고 건강한 혈액으로 되돌려지면, 시신경으로 뻗은 미세한 혈관들 사이로도 혈액이 활발히 흐를 수 있습니다. 이 때 혈액은 시신경부위 주변으로 재생에 필요한 유효성분들을 공급하고 노폐물이나 염증인자 등을 충분히 제거를 하여 재생을 돕습니다. 죽은 신경을 제외한 다른 부위들은 치료에 반응하여 안정된 상태로 회복을 할 것으로, 남아 있던 시신경은 말라 비틀어지는 위축 손상의 위험이 줄고 손상 진행 중으로 기능저하만이 있던 부위는 본래의 신경전달력을 회복하면서 시각적 불편이 완화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치료효과를 환자분의 개인 상태에 따른 맞춤 처방을 하여 꾸준히 약을 복용하도록 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다만 종양을 줄어들게 하거나 활성화 하도록 하는 약 처방은 아니라는 점 미리 안내드리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2~3일 내로 본원의 상담팀에서 전화를 드리고 상담 진행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02.55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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