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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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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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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09:2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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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린 뒤로 냄새를 못 맡고 있어요. 작년 9월부터니까 7개월 정도 되었네요.
냄새를 아예 못 맡는건 아니예요. 아주 약하게지만 향수냄새나 음식 냄새 같은것도 맡아지긴 하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잘 맡지 않으면 구분을 하기 어려워서 사실 딱 무슨 냄새다 하고 알아내기가 어렵다고 해야하나.. 검사에서도 냄새를 구분을 하지 못하니까 거기서는 후각상실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며칠 있다가 돌아오는데, 그렇지 않고 저처럼 오래가는 경우에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근데, 홈페이지에 보니까 저처럼 감기 후에 후각상실로 치료 받고 나아진 분들이 계시는거 같아서요. 좀 늦었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희망을 가져보려구요. 치료를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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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09: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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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님 저희 병원에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각상실의 치료는 후각 신경의 회복이 관건입니다. 증상으로는 냄새를 맡기 어렵고, 잘 맡아지지 않는 증상으로만 보이지만, 안으로 신경손상의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이 깊어 비가역적으로 된 부분은 치료반응이 미미하지만, 신경에 손상은 있으나 그 상태가 가역적이라면 치료를 통해 신경세포의 회복과 함께 다시 후각을 찾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경 손상의 정도는 치료 반응을 살펴 파악해 볼 수 있으며, 꼭 오래되었다고 해, 또는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해 신경 손상이 깊은 것은 아닙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더 오래된 경우도 가역적 상태의 신경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치료로 다시 후각을 되찾기도 합니다. 믿고 치료를 시작해 보시기 바라며, 보다 자세한 안내는 본원의 상담팀에서 다음주 중으로 전화 드려,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제한의원
02.55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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